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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을 돌아보며.. 월요가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는 이 한의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코로나를 겪던 첫해, 나는 요가 강사를 전업으로 하는 프리랜서로 뛰어 들었었다. 직장을 다니며 자유롭지 못하고 얽메이는 삶에서 자유롭게 사는 프리랜서의 삶으로서의 도전이라니 나름대로 차근차근 준비했다 자부했지만 내가 막을 수 없었던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큰 질병 앞에서 가장 먼저 무너졌던 것은 자영업자들이었던 것 같다. 지난 3년 동안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삶 속에서 지혜를 찾는 일, 지쳐도 무너지지 않는 일, 잘 쉬며 보듬어 주는 일, 나를 잘 알아가는 일, 그리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들 같은 것 말이다. 코로나로 인해 6개월 정도 실직을 했을 때, 엄마와 함께 하겠다면서 호기롭게 영종도에서 새 출발을 할.. 2022. 12. 2.
산전 산후 요가 자격증 2022년 습하고 더운 여름 1년동안 벼르고 별러왔던 임산부를 위한 요가 자격증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처음 가던날 어찌나 설레이던지 전날 잠을 엄청나게 설쳤다. 작년에 시작하려고 했었으나 작년엔 갑상선 암 수술 이후 회복중이라서 체력이 따르지를 않아 시작하기 어려웠고, 은채 선생님의 배려로 1년이 지난 후에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 모임 제한과 수업들이 많이 없어져서 한공간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과 한곳에서 많은 요가 선생님들을 만나적이 없었기에 엄청 설레였다. 기대감과 함께 들어간 왕십리역 VNA요가원 은채선생님께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공간을 대여해서 수업을 진행 하시는 듯 했다. 요가원을 들어섰을 때 반갑게 인사해주시던 지후 선생님과 요가원 특유의 따스한 햇.. 2022. 12. 1.
코지와 매일 하는 아침 산책 매일 아침 8시 어김없이 코지와 함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항상 산책을 나선다. 눈을 뜨자마자 반겨주는 코지의 얼굴과 몸짓을 보면 게을러질 수 없다. 나와 함께 하는 유일한 외출이니 말이다. 나갈때는 너무 힘들고 괴로운 아침이지만 계절과 가벼운 산책으로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나에게도 코지에게도 아주 행복한 일과가 되었다. 코지와 함께 일상을 나눌때가 가장 즐거운 이유는 바로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때인 것 같다. 매일 아침 해를 보여주겠다는 일념하게 시작한 나만의 약속이지만 코지와 꾸준히 1년가까이 같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산책을 즐기면서 코지도 하루 중에 이시간을 제일 기다리고 있다. 내가 퇴근하고 오면 코지는 항상 제일 먼저 반겨준다. 그런.. 2022. 11. 30.